어느 날 게시판에 이런 게 올라왔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편식이 심하기에 (명예 에티오피아인) 다양한 커피를 맛보기 좋은 기회다
공릉 역에서 부터 바로 축제 길이 펼쳐진다

초입엔 무대와 좌석이 있어서 초대 가수들 말고도 무대를 빛내주는 팀들이 있다

좌석 위에는 천막이 있어서 그늘에서 편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난 커피가 목적이라 패스~

부스들이 펼쳐진다 지도 한 장 들고 출발

포토존의 조형물이 곱다
그치만 이것도 줄이 있어서 패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서서 기다릴 힘이 없다

입구 쪽에는 대사관 부스가 있어서 세계 각 국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다
아랍커피 마셔보고 싶었으나 줄이 젤 길어서 패스
그나마 줄이 짧아 홀린듯 받아마시고 맛있네 ~ 했더니 에티오피아 부스다
영혼의 커피….역시 산미…그중에도 에티오피아가 내취향이야

어떤 남미 부스에서는 굿즈 판매도 하시고
전통 장난감 이벤트도 있었다

오카리나 비슷한 소리나는 악기로 흥겨운 연주도 해주신다…
나의 버킷리스트 남미여행을 여기서 간접 체험하네

때로는 내 앞에서 시음이 떨어져서 다시 내리시는 걸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건 힘드러…
푸드코트, 체험관,국내 유명한 카페들 부스 등 한바퀴를 다 돌고나니 더위를 먹어 어지럽기 시작…
온김에 원두도 사고 커피도 한잔 마시려고 고심했으나 더위에 지쳐 그냥 눈에 들어온 곳에서 산다
<오월의 숲> 천안의 카페라고 하는데
음료는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밝은 미소와 맞춰입은 티가 왠지 기분이 좋아 발걸음을 멈춘다
원두는 쉘위댄스를 구입, 기대된다
바로 옆 마리쥬양이라는 곳의 마들렌도 산다
푸드코트에 떡볶이가 양도 많고 맛있어보였는데 더워서 속히 귀가…
선크림 안바른 팔이 잘 구워져버렸다
어딜가나 줄을 서야하는 k동네축제…
패스한 것들이 아른 거리지만 여름 초입부터 일사병에 걸릴 수 없으므로 잘한 선택이다
내년에 또 열린다면…
참여하는 카페를 미리 알아보고 골라가야겠다!